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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1. 13:27 - 성돌

주기 함수를 Exp[iwt]로 가정하는 이유



공학 공부를 하다보면, 주기 함수를 eiwt의 형태로 가정하는 것을 정말 자주 보게 된다
(여기서
i는 무리수w는 진동수[Hz]t는 시간이다). 
물론 오일러 공식에 의해서 eiwt = cos(wt) + sin(wt)의 삼각함수로 표현될 수 있지만, 가끔 헷갈리게 되는 것은 

"실제 세상의 문제를 다루는 점에 있어서 복소함수를 사용해도 되는가?" 

라는 의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리학에서 다루는 양자역학과 같은 드문 경우를 제외하곤,

더 쉽게 말해 공학문제에서는, 무리수는 현실 세상과 아무 관련이 없다. 


이를 위해 오해의 여지가 있는 위의 방정식을 조금 수정할 필요가 있는데,
우리는 정확히는 
eiwt의 실수 부분인 Re(eiwt)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eiwt 사용하는 것은 다분히 수학적 편의성 때문인데, 이 수학적 기교를 조금 더 설명해보겠다.


Re(eiwt)라는 함수를 문자로 서술하면 
시간을 허수값으로 input을 넣었을 때의 구해지는 output의 실수값을  
Re(eiwt)라는 함수식을 이용해 찾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늘 실수축에 있던 input을 실수축의 output으로 보내는 경우만 생각했는데,
이번엔 재미있게도 input을 의도적으로 허수축으로 보낸것이다. 


이렇게 하여 굳이 Re(eiwt)를 사용하여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분명하다. 

지수 함수가 적분과 미분을 하기에 삼각함수보다 훨씬 쉽기 때문이다.
결국 수학적으로 쉽게 문제를 풀 수 있기에, 무리수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처음부터 삼각함수를 사용하던지 지수함수의 실수 부분인 
Re(eiwt)를 사용하던지 수치적인 값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물론 미분을 해도, 적분을 해도 말이다. 

아래는 이런 수치적인 동일성을 보여주는 한 예인데,
물론 이 작은 예로 이걸 증명해 보일 수는 없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으므로... 

cos(t)는 지수복소함수 형태로 표기하면 eit의 실수 부분이다 (w 1인 경우). 
물론 수학적으로 완벽하게 표현한다면, 오일러 공식에 의해서 cos(t) = (eit e-it)/2이겠으나...
여기서는 실수부분으로 표기하는 것을 논의
하고자 하니..
.
이 등식이 미분을 한 후에도 성립한다는 것을 아래의 간단한 연산으로 알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건 절대 증명이 아니고, 한 가지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