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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re you?
영어권 나라에서 살다보니, 가장 빈번하게 듣는 말일 것이다.
직역하자면, "어떻게 지내세요?"일텐데,
그래서인지 내겐 How are you?란 말이 너무너무 듣기 어색했었다.
처음보는 사람들도 나보고 잘 지내냐고 물어보는 건,
한국인에게 다소 어색했기 때문이다.
근데 조금 경험을 해보니까...
이 말을 "안녕하시죠?"라는 말로 생각하니, 내게도 어색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졌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영어에서 존댓말이 없다보니, 처음보거나 어려운 사람에게 Hi라고 하기보다
How are you?라고 말하는 것이 더 조심스러운 표현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영어를 체화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이렇게 자신에게 더 잘 받아드려지는 표현으로 번역을 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내용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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